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끝낸다. 값비싼 가전아을템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쓰는 '구독 경제' 확산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커피머신렌탈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더욱 확대시킬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인공지능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행했었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시간 아을템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6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50만원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요금제는 수가지다. '올인원' 요금제는 상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같이 ▲방문 관리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물건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70개월까지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다같이 소비자가 바라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관리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으며, 기한도 37개월 또는 2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이미 물건을 보유한 손님들은 관리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소 3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2027년 대형가전 구독 산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10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구독 서비스 사업 확대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2022년 86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사업 수입은 2023년 지난해예비 23% 발전한 1조1343억원으로 확장됐다. 똑같은 기한 LG전자 전체 연매출 성장률이 14%인 것에 비해 구독산업의 수입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이번년도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산업에서 7조3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B2C(업체와 구매자 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구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지금 구독 서비스가 가능특정 제품은 총 23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판매 고객 중 34%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끝낸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 대만에서 구독 산업을 시작했고 일본과 인도 시장 진출도 대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발달성 때문입니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20년 이상을 이용하기 덕분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공급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많아진다. 구매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자본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할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선 상품 렌털에 케어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여러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공부소의 말에 따르면 2010년 90조원이었던 국내외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4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독 아을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혀졌습니다.